오는 7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은 206개 국가에서 1만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입니다.
이번 파리 올림픽은 8월 11일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수혜주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관광, 미디어, 전자, F&B (치맥), 편의점 업종이 주목받고 있어 관련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1. 관광 관련주
글로벌텍스프리는 2024년 파리 올림픽의 주요 수혜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2015년에 프랑스에 '글로벌 텍스프리 프랑스'를 설립하여 현지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현재 이 프랑스 법인은 월 평균 매출이 7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은 35%에 달해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대규모 관광객 유입이 예상되며, 이는 글로벌택스프리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파리 올림픽으로 인해 프랑스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이러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세금 환급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년에 20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정책적 수혜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미디어 및 광고 관련주
국제 대회는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TV나 OTT 플랫폼을 통해 경기를 관람하게 됩니다.
따라서 미디어 업종은 올림픽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손꼽힙니다.
SBS는 이번 올림픽의 주관 방송사로서, 광고 수익 증가가 기대됩니다.
2020 도쿄올림픽(2021) 당시에도 SBS는 대회 기간 동안 주가가 약 10% 상승하며 주목받은 바 있으며, 비슷한 흐름이 이번 올림픽에서도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SOOP(이전 아프리카TV)도 주목해야 할 기업입니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 시기에 인터넷 방송 플랫폼의 시청자 수가 급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동안 SOOP의 주가는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에도 이러한 현상이 반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고 대행사인 제일기획과 이노션 역시 올림픽 특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주요 광고주들의 신제품 출시 일정과 맞물려 다양한 올림픽 관련 광고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이들 기업의 수익 증가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3. 전자 관련주
올림픽 기간 동안 TV 시청률이 높아짐에 따라 TV 판매업체들도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큽니다.
삼성전자는 유럽 시장을 겨냥해 48형 OLED TV를 출시하며,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전략은 삼성전자의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는 셋톱박스 없이도 무선 연결이 가능한 '무선 OLED TV'를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할 예정입니다.
올림픽 특수로 인해 OLED TV의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LG전자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F&B 관련주
올림픽과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 기간 동안 치킨과 맥주는 인기 있는 간식으로, 관련 기업들도 수혜를 입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2020 도쿄올림픽(2021) 기간 동안 매출이 전년 대비 21% 증가한 바 있습니다.
이번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에도 교촌치킨의 매출 상승이 기대됩니다.
하이트진로는 다양한 주류 제품을 보유한 국내 1위 주류회사로, 최근 저칼로리 맥주인 '테라 라이트'를 출시했습니다.
올림픽 기간 동안 하이트진로의 다양한 주류 제품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CJ그룹은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한국 선수단에 제품을 제공하고, 파리 현지에서 한식을 홍보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한식의 글로벌 인기가 높아지면서 CJ제일제당의 식품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리 올림픽이라는 국제적인 무대에서 한식을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한식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5. 편의점 관련주
BGF리테일(CU)과 GS리테일(GS25)도 올림픽 특수를 노리고 있습니다.
편의점은 경기 시청을 위한 간편한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여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GS리테일은 '치맥' 할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F&B 업종은 특히 시차 문제와 인기 구기 종목의 부재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파리와 한국 간의 8시간 시차로 인해 주요 경기가 새벽에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투자 유의 사항
올림픽 기간 동안 특정 종목들이 일시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지만, 이벤트 종료 후 주가 상승세가 급격히 꺾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과거 대형 스포츠 이벤트 이후 이러한 현상은 자주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벤트 종료 후의 리스크를 고려하여 신중한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2024 파리 올림픽은 다양한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지만, 시차와 인기 종목의 부재 등 변수들도 존재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이 글은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 아니며, 2024 파리 올림픽과 관련된 수혜주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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